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2024년 12월 3일부터 서울에서 공연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줄거리, 캐릭터와 캐스팅, 2024년-25년 공연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줄거리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고전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항 사건'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지킬과 하이드라는 두 인격을 가지고 있는 한 인물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지킬은 선,하이드는 악으로 대표되어 인간의 이중성과 도덕성의 한계와 그 안에서 순수한 사랑도 함께 보여줍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줄거리는 의사이자 과학자인 헨리 지킬은 연인 엠마와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아프신 아버지가 걱정인 지킬은 아버지처럼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인간의 선과 악을 분리할 수 있는 치료제를 연구합니다. 지킬은 이 연구가 성공한다면 인간의 어두운 면은 제거하고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사회는 비윤리적이라고 반대하여 실험은 중단되지만 지킬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임을 깨닫고 실험을 강행하기로 하며 자신의 몸에 연구 중인 치료제를 주사합니다. 그 후, 자신의 내면에 있던 악이 드러나며 선과 악을 분리시키는데 성공하지만, 이로 인해 잔인하고 냉혹한 인격체인 에드워드 하이드가 탄생하게 됩니다. 하이드는 본능과 욕망에 충실하고, 감정조절이 되지 않고 결국은 지킬을 장악하여 통제 불가능한 상태까지 가게 됩니다. 지킬의 실험이 진행될수록 연인 엠마와는 거리가 멀어지고,하이드일 때 만난 여가수 루시를 다시 만나게 되고,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주게 됩니다. 루시는 지킬과 하이드 두 인격을 모두 만난 인물입니다. 지킬은 루시에게 상처를 입힌 사람이 자신의 또 다른 인격인 하이드라는 것을 알게 되고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한편, 하이드는 자신을 반대하는 이사회 구성원들을 한명씩 없애기 시작합니다. 지킬은 하이드를 잠재우기 위해 다시 치료제를 사용하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하이드로 변하는 자신을 보며 결국 최후의 선택을 결심하게 됩니다.
2. 캐릭터와 캐스팅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서 지킬과 하이드는 1인 2역입니다. 지킬은 런던의 유능한 의사이자 과학자이고,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을 분리할 수 있다고 믿어 실험을 진행합니다. 에드워드 하이드는 지킬이 실험 중 내면의 악으로 만들어낸 또 다른 자아입니다. 루시는 런던에 있는 한 클럽의 무용수로 지킬과 하이드 두 인물을 모두 만나는 인물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자신을 무시하지만, 자신을 존중해주며 대해 준 지킬에게 연민과 사랑을 느끼고, 하이드에게서는 고통과 두려움에 시달립니다. 엠마는 지킬의 약혼녀입니다. 사랑이 깊은 그녀는 하이드로 변해가는 지킬을 위로하며 끝까지 그의 곁을 지킵니다. 댄버스 경은 엠마의 아버지로, 지킬과 엠마의 결혼에 우려를 표하고, 지킬의 연구와 실험에 대해 불안해합니다. 다음으로는 이 공연에 출연한 역대 캐스팅에 알아보겠습니다. 지킬과 하이드 역에는 류정한, 조승우, 서범석, 민영기, 김우형, 홍광호, 윤영석, 양준모, 박은태, 조성윤, 전동석, 민우혁, 신성록, 카이가 캐스팅 되었습니다. 루시 역에는 소냐, 최정원, 이영미, 김선영, 정선아, 선민, 신의정, 리사, 린아, 윤공주, 아이비, 해나, 정유지가 맡았고, 엠마 역에는 김소현, 김아선, 이혜경, 정명은, 임혜영, 조정은, 최현주, 이지혜, 이정화, 민경아, 최수진이 연기했습니다. 그 외에 김봉환, 최민철, 김도현, 박인배, 이희정, 김선동, 황만익, 김도형, 홍금단, 이용진, 김이삭 등이 각각 배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지금까지 캐릭터 소개 및 역대 캐스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3. 2024-25년 공연정보
2004년 한국 초연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20주년 기념 공연이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4-25년 공연정보에 대해 정리해드리겠습니다. 2024년 11월 29일부터 2025년 5월 18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됩니다. 2024년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는 프리뷰 공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킬앤하이드는 2004년 초연 이후, 누적 공연 횟수가 1,702회이고, 누적 관객수가 180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공연입니다. 이번 공연은 9번째 시즌으로,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뮤지컬이라고 하면 이 공연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공연이 될 때마다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매시즌 티켓 오픈이 될 때마다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면 공연 때마다 기립박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표곡으로는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당신이라면(Someone Like You), 한 때는 꿈에(Once Upon a Dream), 대결(The Confrontation) 등이 있습니다. 이번 20주년 공연에는 지킬과 하이드 역에 홍광호, 신성록, 최재림, 전동석, 김성철이 맡았습니다. 루시 역에는 윤공주, 아이비, 린아, 선민, 김환희가 캐스팅 되었으며, 조정은,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가 엠마 역을 맡았습니다. 배우들의 섬세하고 완벽한 연기력, 폭발적이고 관객을 사로잡는 뮤지컬 등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뮤지컬입니다.